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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nd Journal Club
Themes: CASA paradigm, Robot coach, positive psychology
Presenters: IL (Inju Lee), YJ (Yoonwon Jung)
Topic 1: Building a Stronger CASA: Extending the Computers Are Social Actors Paradigm [IL]
선정 이유
CASA 패러다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읽어보았다.
내용 요약
본 논문의 저자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 하는 방식이 변화하였고, 따라서 기존의 CASA 패러다임을 더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Media agent란 충분한 social cue를 보여주어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상호작용을 위한 채널이 아닌 상호작용의 대상으로 지각되는, 즉 social actor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media agent와 상호작용할 때 mindless하게 human-human script를 적용한다 (CASA 패러다임의 핵심 내용).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media agent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아졌고, media agent는 human-like feature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사람과 media agent 간 상호작용의 측면에선 media agent는 더욱 social potential이 있는 대상으로 지각될 수 있게 되었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과 agent 간의 관계가 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media agent와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점차 human-media script를 만들게 된다. 이런 측면을 통합하여 CASA 패러다임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또한 저자들은 human-media script를 탐색하기 위해 inductive하고 longitudinal한 접근법을 취할 것을 제안한다.
단점
Human-media script를 탐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제안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의의
본 논문의 저자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 하는 방식이 변화하였고, 따라서 기존의 CASA 패러다임을 더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Media agent란 충분한 social cue를 보여주어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상호작용을 위한 채널이 아닌 상호작용의 대상으로 지각되는, 즉 social actor로서 기능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media agent와 상호작용할 때 mindless하게 human-human script를 적용한다 (CASA 패러다임의 핵심 내용).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media agent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아졌고, media agent는 human-like feature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사람과 media agent 간 상호작용의 측면에선 media agent는 더욱 social potential이 있는 대상으로 지각될 수 있게 되었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과 agent 간의 관계가 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media agent와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점차 human-media script를 만들게 된다. 이런 측면을 통합하여 CASA 패러다임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또한 저자들은 human-media script를 탐색하기 위해 inductive하고 longitudinal한 접근법을 취할 것을 제안한다.
참고 문헌
- Gambino, A., Fox, J., & Ratan, R. A. (2020). Building a stronger CASA: Extending the computers are social actors paradigm. Human-Machine Communication, 1(1), 5.
Topic 2: Robot as a positive psychology coach [YJ]
선정 이유
로봇 및 가상 아바타 등 기술이 건강 ‘코치’로서 기능한 연구결과에 대해 찾아보다가 해당 연구를 발견하여 선정하였다.
내용 요약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7개의 긍정심리학 개입 세션(intervention session)에서 참여자들의 정신적 안녕을 향상시키기 위한 긍정심리학 코치(positive psychology coach)로서의 로봇의 효능을 알아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35명의 대학원생들에게 소셜 로봇 지보(Jibo)와 터치스크린이 있는 태블릿이 모두 놓인 스테이션 형태의 기기가 제공되었고, 약 일주일 간의 세션 전에 성격, 그리고 세션 전후로 심리적 안녕감, 기분, 그리고 더 나은 심리적 안녕을 위한 변화 의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세션을 완료한 후 심리적 안녕감, 기분, 그리고 변화 의도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성격이 로봇 개입 세션의 효과성과 가지는 관련성을 추가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k-means clustering을 통해 N-C+(낮은 신경성과 높은 성실성) 집단과 N+C-(높은 신경성과 낮은 성실성)집단 두 개로 분리하여 각 집단별로 세션 전후 측정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N-C+ 집단은 모든 측정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나, N+C-집단은 심리적 안녕감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장단점
임상심리학적 관점만이 아닌 긍정심리학의 관점에서 인간-로봇 상호작용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탐색하여, 조금 더 어렵고 까다로운 ‘치료’의 목적 외에도 조금 더 가벼운 일상생활의 ‘향상’의 측면에서 접근하였다는 점이 의의가 될 수 있다. 또한, 성격 집단을 K-means clustering을 이용하여 나누고, 그렇게 나누어진 성격 집단별로 로봇 개입 효과의 차이를 확인한 점이 흥미로웠다.
그러나 통제 집단이 설정되지 않아, 이것이 로봇과 수행한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참여자들은 긍정심리학 세션 외에 로봇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로봇의 단순 존재 혹은 로봇과의 간단한 상호작용에 의한 효과일 수도 있다.
의의
로봇뿐만 아니라 아바타 등이 건강 ‘코치’로서 가질 수 있는 심리 건강 향상 효과를 연구하고 싶다면 참고하기 좋은 논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Jeong, S., Alghowinem, S., Aymerich-Franch, L., Arias, K., Lapedriza, A., Picard, R., … & Breazeal, C. (2020, September). A robotic positive psychology coach to improve college students’ wellbeing. In 2020 29th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 and Human Interactive Communication (RO-MAN) (pp. 187-194). IEEE.